- 훈장과 포장의 종류

상훈은 대상자의 공적내용, 그 공적이 국가사회에 미친 효과의 정도와 지위 등을 참작하여 훈장(Orders of Merit)과 포장(Medals of Honor)으로 결정합니다. 따라서, 상훈은 공적의 내용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사회적 지위 및 신망도, 연령, 특정분야에서 일한 기간 등 매우 다양한 면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훈장은 12종류이며, 사회 각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단, 무궁화대훈장을 제외하고는 각각 5등급으로 나뉘며 훈장간 차등이 없습니다. 다만, 패용시 우선순위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포장은 훈장의 다음 가는 훈격으로 건국포장을 비롯하여 12종류가 있으며, 등급이 없습니다. 또한 포장은 각 훈장의 이름에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나 무궁화대훈장은 대응하는 포장이 없으며, 예비군포장도 대응하는 훈장이 없습니다.

- 제식과 규격

훈장 및 포장은 정장(正章), 부장(副章), 약장(略章), 금장(襟章)으로 구성됩니다. 정장(正章)은 수(綬)에 연결되어 어깨를 두르는 대수(大綬)로 된 정장, 목에 거는 중수(中綬)로 된 정장, 가슴에 다는 소수(小綬)로 된 정장으로 구분됩니다.

수(綬)의 형태는 훈장의 종류 및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1등급 훈장과 2등급인 건국훈장대통령장, 수교훈장흥인장의 정장은 대수(大綬)로, 기타 2등급과 3등급 훈장의 정장은 중수(中綬)이고, 4·5등급 훈장 및 포장은 소수(小綬)로 나눕니다.

또한 무궁화대훈장은 경식훈장, 정장, 부장, 금장으로, 1·2등급 훈장 및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은 정장, 부장, 약장, 금장으로 구성되며, 기타 등급의 훈장과 포장은 부장이 없습니다.

- 패용시기·방법

대수로 된 훈장(모든 1등급 훈장, 2등급 건국훈장 및 2등급 수교훈장)은 대수로 된 정장을 오른편 어깨에서 왼편 가슴 아래로 두르며 부장은 왼편 가슴에 패용합니다.

부장이 있는 중수로 된 훈장(2등급훈장과 건국훈장 3등급)은 정장이 가슴 중앙에 오도록 중수를 목에 걸고, 부장은 왼편 가슴에 패용합니다.

부장이 없는 중수로 된 훈장(3등급훈장)은 정장이 가슴 중앙에 오도록 중수를 목에 겁니다.

소수로 된 훈장 및 포장(4등급 및 5등급 훈장과 포장)은 소수로 된 정장을 왼편 가슴에 답니다.

여러개의 훈장과 포장을 함께 패용할 때에는 훈장을 선순위로 합니다. 훈장의 패용순위는 등급이 높은 것을 선순위로 하되, 등급이 같은 훈장은 상훈법 제9조의 규정에 의한 순위로 합니다. 우리나라 훈장과 포장은 외국훈장의 선순위로 합니다

약장은 좌측 가슴 호주머니 위에 패용합니다. 2개이상의 약장을 패용할 경우에는 그 순위에 따라 패용합니다. 동일종류, 동일등급 복수약장과 단수약장을 동시에 패용할 때에는 복수약장을 선순위로 패용합니다. 15개이상의 약장을 패용할 때에는 축소한 약장을 패용할 수 있습니다.

금장은 왼편 옷깃에 패용하며, 2개이상의 금장을 받은 경우 그 중 하나만 패용합니다.

대통령 및 국무총리개인표창수장은 오른편 가슴에 달고, 대통령 및 국무총리단체표창수치는 단체기의 깃봉과 깃면 사이에 답니다.

대통령개인표창수장과 국무총리개인표창수장을 함께 달 때에는 대통령개인표창을 선순위로 하며, 2개이상의 동급 개인표창수장을 달 때에는 수여받는 순위로 달며, 기타 패용에 관한 사항은 훈·포장의 패용 방법에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