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장관표창정흥교

싹둑싹둑 가위 소리에 넘쳐나는 이웃 향한 정

정흥교

경기도 남양주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는 정흥교 원장은 이용기능장이다. 이발 기술에 관해서는 최고 실력을 뽐내는 그는, 지역 복지관에서 저
소득층과 어르신들의 머리를 무료로 깎아주며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그의 손길이 바빠지면 바빠질수록 이웃을 향한 정은 차곡히 쌓이고 또 쌓이고 있다.

저소득층과 마을 어르신들의 전담 이발사

마을에서 이장을 맡았을 당시, 정 씨의 눈에 자꾸 밟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이발할 때가 지난 덥수룩한 머리들. 이때부터 정 씨의 이발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00년부터는 아예 복지관에 이발 장비를 들여놓고, 짬날 때마다 그곳에 가 이발봉사를 펼쳤다. 복지관이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었을 때는 무료쿠폰까지 발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배려했다.

부전자전, 20년 이발봉사 대를 잇다

정 씨는 이발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안전을 위한 야간 방범활동과 행사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소년 및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정 씨 아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고, 아들 역시 이발 기술을 배워 아버지 정 씨의 이발봉사를 돕고 있다. 대를 잇는 아름다운 행보. 정 씨 부자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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