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국무총리표창김상철

재능기부로 지역의 꿈나무를 키워낸 ‘유도 사나이’

김상철

전남 나주에서 PC수리 · 납품업체를 운영하는 김상철 씨는 하루를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다. 낮에는 본업인 PC수리기사로, 밤에는 유도지도자로, 거기다 틈틈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재능기부로 자신이가진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멋진 ‘유도 사나이’다.

유도 선수에서 지도자로

학창시절부터 유도를 배웠던 김상철씨. 2004년 다시 나주시 대표 선수로 활동하던 중 마땅한 운동 공간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을 마주했다. 김씨는 지역 유도 여건을 개선 시키고자 2006년부터 ‘나주시 유도회관’을 운영하면서 유도 무료지도를 하기 시작했다.

청소년들에게 심어준 유도의 꿈

김 씨의 무료 유도교실은 마땅히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던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여가 활동의장이 되었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주 3회 꾸준히 유도를 지도해온 결과, 2012년 전라남도지사기유도대회 때는 지도학생 10명이 출전해 종합 3위에 오르는 빛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컴퓨터 무상 수리 재능기부도

컴퓨터회사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을 살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 내 영아원과 요양원 컴퓨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기도 했다. 그는 유도뿐 아니라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은 궂은 날씨에도 언제든 달려가 도와주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맨

세 자녀의 아빠이기도 한 김 씨는 학부모 봉사에도 열심이다. 2011년부터는 아이들의 학교 주변 교통봉사와 환경미화, 독서지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유도인, 엔지니어, 아빠라는 1인 3역을 기쁘게 소화하고 있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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