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국무총리표창임은주

우리 옆집에는 날개 없는 천사가 살고 있어요

임은주

부산에는 날개 없는 천사가 살고 있다. 바로 수영구에서 작은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은주 씨. 어려서부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임 씨에게 봉사는 그녀의 일상이다.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기부는 물론이요, 지역 소외계층에게 무료 진료도 하고 있다.

일상화된 봉사활동

임은주 씨는 여건이 되는 대로 불우이웃을 도왔다. 1991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했다. 그러다 2008년, 한 사회복지사와 친분을 쌓으면서 복지관을 통해 체계적인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고, 불우한 청소년, 장애인과 결연을 맺어 매월 후원금과 생필품을 기부하고 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임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수시로 학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2008년 모교 학생의 딱한 사정을 듣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건네고, 형편이 어려운 피아노 전공 학생에게는 1년 동안 학비를 지원하며 대학 교수에게 개인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기도 했다.

마음까지 치료해 주는 의사

임 씨는 본업인 의사로서의 재능기부에도 열심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직접 초대해 진료를 하고, 영양 수액을 제공한다. 또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든든한 개인 주치의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눔으로 희망 세상 만들기

집 보증금이 부족해 쫓겨날 처지였던 가정에 선뜻 보증금을 내주고 아이들 책 구입 비용까지 지원해 준 임은주 씨. 그녀는 환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겸손한 의사이자 지역주민의 후원자다. 이러한 임 씨의 끝없는 나눔은 주변 사람들에게 삶의 따뜻한 느낌표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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