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대통령표창쌍용사랑봉사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아줌마가 간다

쌍용사랑봉사회

아줌마는 힘이 세다. 아줌마는 정의감도 넘친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뭉쳤다. 지역 내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보고, 사랑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1995년, ‘쌍용사랑봉사회’란 봉사단체를 결성했다.

20년 넘는 지역 사랑, 쌍용사랑봉사회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은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지형 덕분에 TV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관광명소다. 이 아름다운 고장에 약 20년간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쌍용사랑봉사회의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청일점 회장님은 봉사단 운전기사님

쌍용사랑봉사회가 여느 봉사회와 다른 점은 지금 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로 씨가 유일한 남성회원이라는 것이다. 지역 내 기업체에서 30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이 회장이 아내의 권유로 합류하면서 봉사회 활동영역이 급속도로 확장됐다. 이 회장이 직접 자신의 차를 운전하면서 봉사에 참가하여 기동성이 좋아진 것이다.

순수한 열정으로 이웃사랑 실천

현재 쌍용사랑봉사회의 회원은 20명 남짓. 평균연령도 60대를 넘어섰다. 그들은 방문목욕, 이·미용 봉사는 물론 어려운 이웃과 밑반찬을 나누고, 겨울에는 보일러까지 꼼꼼하게 손봐준다. 추석이면 이웃돕기 송편을 빚고, 겨울에는 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눈다. 그들의 순수한 열정이 지역주민에게 함께살아가는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한반도면 봉사는 우리가 책임진다

봉사회의 지칠 줄 모르는 봉사에 감동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1인 1계좌를 만들어 월 1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기업에서도 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쌍용사랑봉사회의 작은 움직임이 지역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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