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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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백롱민
가난한 장애 아동들의 얼굴에 희망의 미소를 선물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백롱민 교수는 형편이 어려운 국내외 얼굴기형 장애 어린이를 20년 넘게 무료로 수술해주고 있다. 국내 어린이는 물론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해외 빈곤국 어린이들에게도 봉사의 손길을 뻗고 있다. 그가 희망의 미소를 선물한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5천여 명에 달한다.
얼굴 기형 아동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백롱민 교수는 입술이나 입천장, 코 등의 기형을 동반하는 구순구개열 수술 분야의 권위자다. 구순구개열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웃음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일이 많다. 백 교수는 그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고자 무료 수술봉사에 뛰어들게 되었다.
형과 함께 시작한 나눔의 길
얼굴기형 어린이의 무료 수술봉사는 백 교수의 친형인 백세민 박사가 결성한 ‘세민 얼굴기형 돕기회’를 통해 시작되었다. 1989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백 교수는 동료들과 함께 지금까지 국내에서 4천6백 명이 넘는 얼굴기형 어린이를 진료했으며 그 중 1,150여 명에게는 수술비까지 지원했다.
4천7백 명 아이들의 삶을 바꾸다
백 교수는 1996년부터 기업 후원을 통해 해외에서도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3천5백여 명의 베트남 아이들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몽골, 미얀마 어린이 등 지금까지 약 4천7백여 명의 아이들이 수술을 통해 따뜻한 미소를 찾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웃음을 위하여
그는 해외 진료 후 의료장비 일체를 현지 병원에 기증한다. 현지 의료진들이 계속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세계 각지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는 백롱민 교수, 그가 전하는 ‘웃음의 한류’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