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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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생!
10여 년간 수어로 공연한 예술봉사단체
조용한수다
'많은 사람들이 수화할 수 있으면 청각언어장애인들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
조용한수다 회원들은 이 말을 믿는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화를 널리 전하면서 장애인들의 마음도 다독인다.
조용한수다는 수어 전문 공연 단체로, 노래와 함께 대사, 몸짓, 그리고 빠른 수화를 통해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니크한 공연을 선보인다.
창단자인 김석휘 단장은 과거 항공사에서 근무하면서 청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목격하며 수화 통역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사회복지사로 전향한 후, 부산에서 수화를 배울 곳을 찾아 수어를 습득하고, 수어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돕고자 '조용한수다'를 창설하였다.
수어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화로 길거리 및 다양한 공연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시선을 끌고 있으며, 수어 교실을 운영하여 수화를 배우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용한 수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수어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조용한수다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하기보다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같이 서서 봐주는 것이 활동의 목표라 한다.
그들은 항상 다양한 시선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