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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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포장이성준
책과 함께 좋은 세상, 밝은 미래 만들어 가요

부산의 독지가 이성준 씨는 지난 2000년부터 부산소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을 후원하며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그러다 독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며 그 효과를 깨달은 그는 부산시립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시내 곳곳에 도서관을 세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나눔의 시작
부산에서 야구연습장을 운영하는 이성준 씨는 부산소년원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돕기를 시작했다. 매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외 어린이 25명을 후원하고 동네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쌀 20포씩을 기부하던그가 새롭게 시작한 나눔은 바로 ‘책’이다.
마음의 반창고가 되어준 책
이 씨가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독서 치료 덕분이었다. 책을 통해 마음 치유 효과를 경험한 그는 부산시립도서관에 5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도 책을 기증해 도서관을 세우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책 나눔의 불씨는 부산 전체로 퍼져나갔다.
시립도서관, 소년원 등 10곳에 책 나눔
부산시교육청 학부모교육원, 부산 등지 소년원 등 이성준 씨가 책을 기증하고 후원하는 도서관은 열 곳에 이른다. 현재도 부산시민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책 나눔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을 짓는 데 들인 돈은 무려 3억 4천6백만 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책으로 미래의 희망을 선물하고파
부산 지역의 평범한 재력가 중 한 명이었던 이 씨는 어느덧 ‘책 나눔 아저씨’로 불리며 지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선물하는 이성준 씨의 숨은 노력으로 누군가는 오늘도 희망의 책장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