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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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가격으로 이웃의 끼니를 책임지는
‘천원 백반집 사장’
김윤경
많은 사랑과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 뜨는 식당', 그 중심에 있는 김윤경 님의 이야기이다.
본래 유치원 교사였으나 어머니의 유언을 이어받아 '천 원 식당'을 운영하는 김윤경 님, 공깃밥, 시래기 된장국, 김치 등 세 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꼬깃꼬깃 접은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은 그들의 자존감이기도 하다.
김윤경 님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이 일에 대해 매일매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강한 의지에서 나온 고집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운명이라고 느끼고 있다.
식당의 운영을 위해 식당이 끝난 뒤 보험 설계사 일을 병행하고, 하루에 100인분의 밥을 준비하기 위해 큰 비용과 노력이 투입되는 만큼 하루에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여러 번 들지만
어르신들의 맛있게 먹는 모습에 힘을 얻고, 도와주는 많은 이들이 있기에 계속해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경 님은 항상 더 좋은 반찬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한 상을 차린다. 덕분에 '해 뜨는 식당'은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