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28년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큰 꿈과 비전을심어주는 태극기 응원맨....박용식
박용식

박용식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피가 끓어오르는 구호가 있다. 짝짝짝 짝짝 "대~ 한민국!". 이 구호와 박수소리에 그 누구보다 뜨겁게 열정을 불사르는 이가 바로 축구 국가대표 아리랑 응원단 박용식 단장이다. 28년째 태극기 응원맨으로 알려진 그는 응원에만 열정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돕고 후원하는 데에도 열정적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일찍부터 가장 역할을 해왔던 그는 27살 때 보육원 봉사를 다녀오면서 일생을 건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힘들 때 누군가의 도움이 얼마나 절실한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 주겠다는 결심이었다. 그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 왔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30년이 넘는 동안 보육원 후원을 멈춘 적이 없다 보니 후원 아동이 대학을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부장판사로 근무한다는 소식도 전해 듣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그 나눔으로 인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말할 수 없는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해외축구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을 목 터지게 응원하는 아리랑 응원단장답게 2010년, 2014년, 2018년 월드컵 때에는 보육원생들도 해외원정 응원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 단장님과 함께 태극기 부대가 되는 영광을 나눴다고 하니, 그의 응원이나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활활 타오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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