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이웃과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천사 농부입니다....류지현
류지현

류지현

오래전 보릿고개를 겪어야만 했던 이들에게 쌀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귀한 것이리라. 이렇게 자신에게 제일 소중한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는 이가 있다. 바로 농사를 업으로 살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류지현 님이다. 가난하고 배고픈 어린 시절을 보낸 그에게 자신이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들과 나누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었다. 그의 이 기쁜 나눔은 23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류지현 님이 생각하는 행복한 풍경에는 갓 지은 흰쌀밥에 맛있는 반찬이 가득한 밥상이 들어있다. 맛있는 밥상 이야말로 행복의 기본조건이라 생각하는 류지현 님은 외로운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에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농부 일을 택했다.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정성으로 벼를 길러내는 한편, 봉사단체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의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나눔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그가 매년 나누는 쌀은 2,000kg에 달하는데,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한 실천을 이어오는 모습은 이웃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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