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서로에게 차가운 사회에서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마음으로 전해질 것 입니다."...김주훈
김주훈

김주훈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김주훈씨는 2021년 4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인근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를 목격하였다. 자신의 임무를 훨씬 뛰어넘는 일이었지만 사고 현장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고, 사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파손이 심한 차량에 갇힌 운전자의 허벅지 골절상을 확인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관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사고를 수습하였다. 대학생 시절부터 김주훈씨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남달랐으며, 그런 마음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수상인명구조대 봉사도 하고 있었다. 2013년 헌혈을 하던 중에 혈액으로 확인된 정보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꺼이 기증 희망 등록을 하였다. 2015년에 본인의 조혈모세포(골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생면부지의 불치병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해 주었다. 타인의 안전과 생명을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김주훈씨의 용기는 우리 사회에 잔잔한 울림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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