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군인으로서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구하려는 마음에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그 물에 당연히 뛰어들지 않을까요?"...마갑열
마갑열

마갑열

물에 떠내려가는 아이들을 발견하였다면 어떻게 반응할 수 있을까? 과연 쉽게 물에 뛰어들 수 있을까? 그런 상황에서 육군 상사 마갑열씨의 결정은 당연하고도 즉각적인 것이었다. 2021년 5월 23일 16시경 마갑열씨는 경북 예천군, 선몽대 앞 내성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와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살려주세요!” 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급류에 휩쓸려 가기 직전의 초등학생 남매를 목격하게 되었는데, 마갑열씨는 한치의 주저함이 없이 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조했다. 평소에도 군인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맡은 직책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갑열씨는 초등학생 남매 구조 후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 하였다. 또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다급한 아이 목소리에 몸이 먼저 움직였고 세상의 모든 아버지라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 라며 겸손함을 보여 주었는데, 우리의 생명과 삶을 든든히 지켜주는 존재가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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