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변을 돌보고 베풀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이영호
이영호

이영호

2021년 4월 6일에 발생한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현장, 당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저함 없이 달려가 부상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구조활동을 한 의인이 있었다. 바로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생인 이영호씨이다. 학교 앞 4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영호씨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피해자 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부상자 손에 꽂힌 유리 파편들을 빼내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부상자들을 도왔다. 그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사고 현장에서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가지고 있던 따뜻한 마음 때문이었다. 혹시라도 수혈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2015년 8월부터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헌혈증 20여 장을 기증할 수 있었고,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당시에는 사고 피해자들에게 지정 헌혈을 함으로써 그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현장을 목격하면 누구든지 손 내밀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하는 속 깊은 청년의 모습은 우리가 마주하게 될 세상이 더 아름답고 더 멋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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