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작은 나눔과 봉사가 세상을 풍성하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김상덕
김상덕

김상덕

제약회사 기획실장 김상덕씨의 별명은 ‘봉사 중독자’이다. 그는 ‘중독’이라고 보일 만큼 끊임 없는 관심과 열정으로 지체장애인 시설, 청주 어린이 박물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에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무엇보다 큰 즐거움과 행복에 중독되어 있다. 봉사활동에 빠져들게 된 것은 1986년 여름, 누나를 따라 충북 음성 꽃동네의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봉사를 하게 되었을 때인데, 그때 봉사를 통해 얻는 즐거움과 매력을 알게 되었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더욱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2012년 2월부터는 주말이면 지체장애인 시설인 ‘다온빌’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시설을 보수하고, 스스로 하기 힘들어하는 청소와 목욕을 돕는 것 또한 김상덕씨의 몫이다. 그가 관심을 두는 봉사의 대상은 장애인뿐만이 아닌데, 한국어에 서툴러 한국 생활이 힘겨운 외국인들을 위해 2020년 6월에서 2021년 3월까지는 청주 YMCA 한국어학당에서 무료 한국어 교육 봉사도 자처하였다. 나아가 봉사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장애인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그들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다. 그는 그만큼 봉사에 진심과 열정을 다하고 있다. 봉사를 자기 삶의 일부라 여기며 남을 돕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는 김상덕씨의 모습은 물질에 치우치곤 하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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