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모두가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좋은 일에 사용하여
베푸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양청문·최혜숙 부부
양청문·최혜숙 부부

양청문·최혜숙 부부

전라북도 전주 현판서각가 양청문·최혜숙 부부는 한방 호떡을 직접 개발하여 특허 등록하였는데, 맛 좋고 건강에 좋은 호떡으로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요양원과 보육원 등을 찾아가게 되었다. 양청문씨는 지체장애 3급으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하면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봉사를 하는데 중요한 ‘정신과 손’이 정상임을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한다. 부부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전라북도 내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 보육원, 노인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리 만든 호떡 반죽을 가져가 직접 부쳐주며 따듯한 정을 나누는 음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1991년부터는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자차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곰두리차량 교통봉사대, 가로수교통봉사대, 대한적십자봉사단 등 지역 봉사대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자회 이웃 돕기, 방과 후 교실운영 등 주변에 그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청문씨는 이러한 선행이 가능한 이유는 늘 같은 마음으로 헌신해주는 아내, 최혜숙씨가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몸이 불편해도 남을 도울 수 있고, 함께 하는 동반자가 있어서 더 행복하게 봉사한다는 이 부부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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