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세상에는 저보다 훌륭하게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본보기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살아보겠습니다."...이성규
이성규

이성규

착한 이발사 이성규씨는 30여 년 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친구에게 이발을 해준 적이 있었다. 이때 그 친구의 얼굴에서 번졌던 행복한 미소가 자신에게도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 알게 되었고, 자신의 재능으로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성규씨는 1990년부터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장애인, 노인 등에게 무료 이발 봉사를 해오고 있는데,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울산시 중구 병영 2동과 협의하여 ‘무료 이발 사용권’을 만드는 묘안을 내기도 하였다. 그렇게 해서 한 달 평균 2~30명에게 이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게 쌀을 기탁하고, 지역의 재활원과 사랑의 보금자리,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돌며 벽지나 장판 교체, 목욕봉사 등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고 선행을 베풀고 있는데, 이제 이성규씨에게 봉사는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의 진심을 다하는 봉사 덕분에 함께 하는 이들은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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