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알려지지 않은 봉사가 진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불우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안덕모
안덕모

안덕모

현재 폐지와 재활용품 등을 모아 마련한 돈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안덕모씨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은 1995년, 퇴직 이후부터이다. 남을 위해 일할 수 시간과 건강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라는 생각에 한마음 봉사단에서 홀몸노인 목욕봉사 활동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그는 우리 사회에 소중한 봉사자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안덕모씨는 오로지 기부를 목적으로 20여 년간 폐지를 수집하고 있는데, 한여름의 무더위도 한겨울의 강추위도 그에게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일년 내내 이렇게 힘들게 모은 돈을 경로당과 아동 지킴이 활동에 기부하고, 행정복지센터와 태화교회에 집기와 물품, 쌀 등을 기탁 하면서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 이러한 안덕모씨의 선행은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려지게 되었는데, 지역사회에 베푸는 모든 것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익명으로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역 언론에서는 어렵게 선행의 주인공을 밝혀냄으로써 안덕모씨의 존재는 알려지게 되었다. 자신의 공을 내세우기보다는 조용히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은 지역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