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저는 사회적으로 큰 역할도 못한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소외된 계층을 위해서 봉사하겠습니다."...허정
허정

허정

서울대 입학을 꿈꾸던 허정 원장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친의 건강 악화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던 서울대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어머님의 쌀장사를 도우며 계속해서 학업에 전념하였고, 결국 전남대 의대에 진학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청소년기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몸소 느꼈던 경험을 통해 봉사를 결심하게 되었고, 이는 인생 철학이 되었다. “나는 언제나 사회로부터 혜택을 입고 자랐다” 라고 말하는 산부인과 의사 허정 원장에게는 이 사회의 변화와 발전이 무엇보다 큰 관심사였고, 이를 위해 ‘국가의 백년대계는 교육’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장학금 기탁과 후원을 통해 그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의 실천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까지 확대 되었는데, 대한적십자사, (사)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백범문화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기관을 통해 1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러한 인생 철학은 자신의 본분인 산부인과 의사일 때 더욱 두드러지는데, 임산부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연분만을 권하고, 산모와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한 방법에 몰두하며, 환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의료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20년 이상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한 곳이면 반드시 찾아가 도움을 전하는 허정 원장은 지역사회의 진정한 어른이며 리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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