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진정한 바다 지킴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바다에 생명을 더하고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태며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겠습니다.”

지난 5월 31일 전남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일대에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하 봉사단)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처럼 말했다. 이날 봉사단 30여명은 배알도해수욕장 내항에서 플라스틱, 폐그물, 폐타이어 등 수중 쓰레기 약 1t과 해적 생물로 통하는 불가사리 등을 건져 올렸다. 감성돔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미래 먹거리인 수산 자원을 조성하자는 차원이다. 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 사내 봉사단. 2009년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이 봉사단은 포항, 광양 지역뿐만 아니라 인천, 강릉 등의 인근 바다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봉사단은 창단 이래 매주 토요일 정기적 활동을 하며 지금껏 누적 570여회의 정화 활동을 펼쳐 수중 쓰레기 1710t을 건져 올렸다. 현재(올 7월 기준)까지 봉사 활동 참여 누적 인원만 14만4496명에 이른다. 봉사단원들은 전문적인 봉사를 위해 스킨스쿠버 기술은 물론 비상시 심폐소생술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수중 폐기물 수거 활동에서부터 최근엔 바다 폐플라스틱 수거까지 나서며 청정 해양 보존을 위해 앞장선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13년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울릉군과 상호교류 및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 지역 클린오션봉사단과 울릉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울릉도에서, 2015년엔 포항 호미곶 구만2리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어장 내 성게와 불가사리 구제 활동에 나서는 한편 어업 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폐어구 등 수중 폐기물도 수거하는 작업이다. 이 같은 봉사단 활동에 포스코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봉사단 운영 지원금 연 4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봉사단에서 운영 중인 전용 선박도 회사에서 지원한다고 한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사내 언론에서 이처럼 말했다. “앞으로도 봉사단원들과 아름답고 청정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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