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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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표창양한창
“기부로 완도 화합에 일조하며 보람 느끼죠”

완도 지역발전에 힘쓰는 ‘고향 사랑’ 의류사업가
양한창 씨는 완도에서 ‘고향 사랑’ 의류사업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서울에서 의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양 씨는 고향의 어려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서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고향의 일을 잊는 경우가 많지만, 양 씨는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 생각에 마냥 손 놓고 있을 수가 없었다. 양 씨는 ‘노인의 날’에 자신의 고향 완도 약산면의 어르신들에게 6,000여만 원 상당의 겨울 점퍼를 후원하고, 약산면 전 세대에 3억 원 상당의 운동화를 제공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향 어려울 때마다 힘 보탤 예정
2014년 완도에서 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자 그의 고향 사랑 정신이 더욱 빛을 발했다. 양 씨는 1억5천만 원 상당의 조직위원회 직원 근무복 1,200벌을 무상으로 지원해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제 기부로 마을에 조금씩 생기가 돌고, 완도 주민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양 씨의 기부는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를 보고 자란 동생 양광용 씨도 형을 따라 고향에 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한창, 양광용 형제는 태풍 피해를 본 마을 주민들에게 공동으로 의류와 생필품을 지원해 마을 재건에 큰 힘을 보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은 고향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그들의 애향 정신은 완도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