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봉사를 펼치는 최옥희(72세)
최옥희(72세)

최옥희 (72)

봉사는 나의 힘이자, 삶의 즐거움

봉사는 아름다운 일이지만, 때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자기희생적 나눔과 봉사에 세상은 감동한다.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최옥희 씨의 일상이 그렇다. 지난 1997년 독거노인 및 불우아동들에게 무료급식 및 배달 봉사를 시작한 최 씨는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주 4∼5회, 200명분의 도시락을 제작 및 배달해왔다. 몸이 힘들만도 할 텐데 덕분에 따뜻한 밥을 먹을 이웃을 생각하면 즐겁기만 하다.

다양한 봉사에 올림픽 자원봉사까지

낯선 땅에 정착한 새터민 관리 및 생활도우미 봉사에도 열심이다. 경찰서를 통해 추천받은 이들과 마치 가족처럼 상시 연락을 주고받으며 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백두대간 환경보존 활동도 벌이고 있다. 단체 회원들과 매달 백두대간 환경보존 및 산불예방 등에 참여해 땀을 흘린다. 여러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활동까지 참여했다. 이렇게 봉사에 참여한 시간이 동해시 자원봉사센터 인증 봉사만 총 1324회 5777시간, 월드비전 인증 총 851회 3,464시간에 이른다. 그러면서도 늘 새로운 봉사에 목말라 있는 최옥희 씨. 그녀에게 삶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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