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40년의 기부로 주변을 밝히는 전명준(62세)
전명준(62세)

전명준 (62)

“내가 따뜻하면 그만큼 추운 사람이 주위에 있습니다.”

전명준 씨는 강원도 홍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무려 40년간 어르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장학금 지급 및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해왔다. 마치 일상인 것처럼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함께 사는 지역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라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이뿐만이 아니다. 노인 휴양공간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토지를 기부했고, 지난 2004년부터 국제사랑재단을 통해 3억여 원 상당의 돼지고기도 기증했다. 특히 6·25참전용사를 위한 기부 등도 펼쳐왔다. 또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등을 통한 지역 통합을 견인하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 전명준 씨는 봉사와 선행은 아내가 먼저 시작했고 아내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모든 공을 돌린다. 언제나 아버지가 남겨주신 이야기를 떠올린다는 그는 “내가 따뜻하면 그만큼 추운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나눔 실천을 한 것 뿐”이라며 주변의 칭찬에서 한 발 물러선다. 그가 바라는 것은 따스한 공동체이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약속이다. “다함께 더불어 행복하면 얼마나 행복한 세상일까요. 그러기 위해선 소외된 이웃이 없어야 합니다. 주변을 밝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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