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1만 7천여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김성득(60세)
김성득(60세)

김성득 (60)

변함없는 이웃사랑으로 온기를 전하다.

노곤한 직장생활을 마치고 나면 편히 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경북 구미세관에 근무하는 김성득 씨는 방호원으로 근무하면서 24시간 근무, 24시간 휴무로 빡빡한 일상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12년간 관내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목욕봉사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과 통닭을 나누고, 매월 생신축하 케이크 지원해주기도 한다. 나들이 봉사에도 열심이다.

일손이 부족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노인 목욕 봉사 일은 육체적으로 무척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성득 씨의 표정은 늘 해맑다. “처음엔 약간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점점 이 생활에 익숙해지고 보람도 많이 느끼다 보니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그는 함께 하는 분들과 사회복지사분들 모두 웃음을 잃지 않고 잘 처리해 나가는 걸 보며 자신도 봉사를 통해 밝은 기운을 얻어간다며, 변함없이 지역 봉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한다. 또 시간이 되면 가족들과도 함께 봉사활동을 나갈 계획이라며 다시 밝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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