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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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 버스 기사 구한 김혜민(27세)
김혜민(27세)
생명을 구하고자 불길로 뛰어들다
2016년 5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레일러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급히 차에서 내렸으나 버스 기사는 핸들에 끼어 꼼작도 못하는 상황. 이때 승객 중 김혜민 씨가 폭파 직전의 버스에 다시 올라 응급처치를 했다. 그러자 다른 시민들도 힘을 보태어 버스 기사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간호사였던 그녀는 “승객이 아닌 의료인”으로서 할 바를 했을 뿐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