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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헌혈 봉사해 온 황규석(48세)
  황규석(48세)

황규석(48세)

헌혈은 내 인생의 동반자이다!

고등학교 첫 헌혈을 경험한 이후 지금까지 500회에 달하는 헌혈 봉사를 해온 황규석 씨. 그는 헌혈을 위해 건강을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마음의 기쁨까지 얻으니 헌혈이야말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의 동반 자라고 말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한 헌혈

27년간 헌혈을 해온 황규석 씨가 처음 헌혈을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학교로 온 헌혈차를 보고 순간적으로 마음이 동하여 헌혈을 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기부나 봉사를 할 형편이 안 되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해온 헌혈이 벌써 500회를 앞두고 있다. 그의 집 부근에는 헌혈의 집이 없지만 멀리까지 가야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 헌혈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아암재단 및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약 350장의 헌혈증을 기부했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헌혈의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헌혈 관련 공모전 등에 자신의 경험을 살려 여러 기고를 하고 스마트 헌혈 앱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헌혈 위해 더 건강 관리

보통 사람들은 헌혈이 타인을 위한 봉사라고 하지만 황규석 씨는 그 반대라 생각한다.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오래 전부터 금주, 금연을 시작했고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을 정도로 더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란다. 또 헌혈하고 받은 영화 티켓으로 가끔 아내와 영화도 볼 수 있고, 10여 년 전에는 라식수술까지 받았다며 오히려 자기가 도움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에게 헌혈은 가장 가깝고 항상 같이 삶을 나누는 인생의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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