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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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 부동산 기증한 기업인 이수영(81세)
 이수영(81세)

이수영(81세)

과학기술 인재 위한 값진 유증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은 힘들게 모은 재산을 값지게 사용하고자 46년 동안 장학 사업에 매진해 왔다. 또한 총 800만 달러의 미국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카이스트에 고액의 부동산 기부

한 여성기업인이 총 80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다. 평생에 걸쳐 마련한 재산을 유증(유언으로 재산의 전부나 일부를 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증여)하겠다는 뜻을 카이스트에 전해온 것. 선행의 주인공은 광원산업의 이수영 회장이다. 그녀는 “과학기술의 힘이 대한민국 발전의 힘이다. 나의 작은 도움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꺼이 재산을 내놓았다. 현재 고령으로 인해 몸이 불편하여 조카손주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값진 선행을 실천한 것이다. 2012년 첫 기부 당시 700만 달러로 평가되던 건물 가격이 그 후 819만 달러로 올라 기부액이 119만 달러나 늘어나기도 했다.

검소한 삶 넉넉한 헌신

팔순이 넘은 이수영 씨는 평생 근검절약하는 삶을 살았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석학이었고 기자 생활을 하다가 광원목장을 창업, 이를 기반으로 지금의 광원산업을 키워냈다. 힘들게 아끼며 재물을 모아서 낙산장학회, 서울법대장학재단, 카이스트발전재단 등에 기부하며 수십 년 동안 장학 사업을 해 왔다. “언젠가는 사회에 환원하리라 생각해서 아무 곳에나 함부로 낭비하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아끼며 힘들게 모은 재산인데 기부에 있어서만큼은 조금의 인색함도 없이 모든 것을 내놓았기에 그의 기부가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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