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친정아버지 같은 분들에게
무료 국수를
김연순(51)

김연순(51)

국수 한 그릇에 온정 담아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연순(51) 씨는 분식집 장사보다 봉사로 더 바쁘다. 그렇다 보니 밤에만 가게 문을 여는 날이 부지기수다. 낮에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점심을 제공하거나 독거노인을 위해 생신상을 차리고, 경로당을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렇게 해온 세월이 벌써 17년이다. 5년 전부터는 겨울마다 연탄, 김장 제공 봉사를 하고 있다. 친정아버지 같은 동네 어른들을 위해 자신의 가게에서 무료 국수 봉사를 시작했다는 김연순 씨. 그동안 그녀의 손을 거쳐간 따뜻한 국수 31,000여 그릇 속에는 그녀의 정 또한 담뿍 담겨 있을 것이다.

김연순(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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