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향긋한 빵 내음으로
행복 전해
고재영(46세)

고재영(46세)

빵집 아저씨의 행복한 봉사

고재영(46) 씨의 빵집은 뭔가 독특하다. 지난 10년간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빵과 케이크 등 간식을 제공해오는 것도 그렇지만, 군포 지역 ‘미리내 가게’ 1호점이라는 사실이 더더욱 그렇다. 미리내 가게란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돈을 미리 내고 가면 형편이 어려운 누군가가 그 쿠폰으로 가게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기부를 유도하는 가게이다. 이 빵집의 또 다른 특색은 헌혈증이 돈처럼 쓰인다는 것. 손님이 헌혈증을 가지고 오면 빵과 바꿔주는데, 9년간 모은 헌혈증이 벌써 1,500여 장에 이른다. 물론 고재영 씨는 이마저도 모두 기증한 상태다. 제빵기술 교육 봉사, 도서 기증 등 다양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행복을 전하는 빵집인 셈이다.

고재영(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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