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여러분이 탑승한 이 택시는
이웃을 지켜온 ‘거리의 숨은 의인’이 운행하는 택시입니다
이필준(56세)

이필준(56세)

봉사는 피로회복제다

아침마다 신대방 삼거리에서 교통정리 봉사와 청소년 선도 활동, 자율방범대원 순찰 봉사. 강도, 뺑소니 사범, 절도범, 폭주족 검거 및 인명 구조 등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온 영업용 택시 운전사 이필준(56) 씨에게 봉사는 오히려 피로회복제이다.

바쁜 출근 시간에 교통정리 봉사

신대방 삼거리에는 매일 아침마다 혼잡한 교통을 정리해주는 교통정리 봉사자가 있다. 바로 택시기사 이필준 씨다. 택시를 모는 그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시간에 교통정리를 하러 나온다. 그것도 매일. 혼잡한 도로 한가운데서 교통정리를 하다 보면 위험한 순간도 많고, 실제로 사고를 당한 적도 있지만 이필준 씨는 “나 하나 수고해서 많은 사람이 편해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라고 한다. 하얀 면장갑을 끼고 쉴 새 없이 차량을 향해 수신호를 보내며 질서를 잡아주는 그 덕분에 시민들의 출근길이 안전하고 편안해지고 있다.

이필준(56세)

시민의 안전 지키는 보람

이필준 씨는 교통정리 봉사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해 사회안전사범 검거 및 인명 구조에 앞장서왔다. 목숨을 걸고 몸싸움을 벌여 강도를 검거하기도 하고 폭주족 검거를 돕기도 했다. 또한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야간 순찰 봉사를 하고 있으며, 서울 동작경찰서의 청소년 선도위원회 위원으로서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청소년 학업 장려 및 불량 청소년 선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택시 안과 밖에서 거리질서 확립에 앞장선 이필준 씨야말로 거리의 숨은 봉사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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