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철산2동의 ‘홍반장’
365일 동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이정환(58세)

이정환(58세)

사람 냄새 나는 동네 만들고자

1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마을을 돌며 동네의 안전과 불편 사항들을 점검하고 해결해온 이정환(58) 씨. 그는 또한 모금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행복나눔 장터를 통해 마을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으며 수해지역 복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봉사의 본보기이기도 하다.

철산2동의 마을 지킴이

동네의 하수구 상황부터 도로의 높낮이, 눈이나 비가 올 때 위험한 곳, 지하 단칸방에 누가 살고 형편은 어떤지 등을 다 아는 동네 어른이 있다면 얼마나 사람 사는 맛이 날까? 철산2동에는 그런 어른이 있다. 1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동네를 돌며 도로 상태, 불량 보안등, 쓰레기 방치 등 주변 곳곳에 이상이 있는지를 살펴온 이정환씨다. 혹시라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시정되도록 챙기는 것이 그의 일상이다. 마을 구석구석마다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는 든든한 마을 지킴이다.

이정환(58세)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전파

이정환 씨는 사람 냄새 나는 마을을 만들고자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앞장섰다. ‘철2사랑회’를 결성해서 연간 1,500여만 원씩 지금까지 1억 5,700여만 원을 모아 어버이날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각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물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행복나눔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서 소외 계층을 찾아가 단열 시공, 변기 수리등 복지서비스를 베푸는 일도 그의 몫이다. 365일 이정환 씨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에 동네의 안전과 복지가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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