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재소자의 사회 복귀 돕는 스승
물고기가 아닌 고기 낚는 법을 알려주다
박홍배(56세)

박홍배(56세)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독거노인 이·미용 봉사, 재소자 및 출소자를 위한 직업교육, 기술전수를 통한 후진 양성 등 이용 기술이라는 재능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온 박홍배(73) 씨. 스승의 권유로 봉사를 시작한 그는 현재 어려운 가정 여건 속에서도 봉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기술 명장에서 봉사 명장으로

45년째 이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홍배 씨는 그 기술을 인정받은 ‘기술 명장’이다. 198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이용부문 1위를 차지하였고 2015년에도 산업 현장의 최고봉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뛰어난 기술을 이용해서 33년간 독거노인과 아동복지시설의 소외 계층 등 4,300여 명에게 무료 이발 봉사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매월 일정 금액으로 독거노인을 후원하거나 노인정에 난방비를 대주는 등 소외 이웃을 위해 생활비와 후원금을 지급하는 일도 멈추지 않았다.

박홍배(56세)

재소자들 사회 적응 도와

박홍배 씨가 11년간 해온 또 다른 일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와 출소자들에게 직업훈련지도를 하는 것이다. 재소자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여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이용기술을 가르치며 재능기부를 해온 것. 그가 이용기술을 가르쳐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하고 실제 이용업에 종사하며 새 삶을 찾게 된 재소자 및 출소자도 벌써 여럿이다.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낚는 법을 알려주어 재소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진정한 스승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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