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배움을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야학의 불을 밝히다
박영도(57세)

박영도(57세)

배움으로 새 삶 열 수 있기를

33년간 야학 교사로, 평생학교의 교장으로 3,600여 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야학의 길을 걸어온 박영도(57) 씨. 현재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인 그는 소외된 청소년부터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배움에 목말라하는 이웃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다.

우리 이웃의 교육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는 헌법에도 나오는 국민의 권리” 박영도 씨가 늘 하는 말이다. 그가 이끄는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청소년에서 노인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다. 박영도씨는 1994년부터 22년간 수원제일평생학교에서 소외 계층에게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엔 국어 교사로 봉사하다가 1996년부터는학교장을 맡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켰다. 2012년부터는 평생교육 관련 단체 활동, 심사위원 및 강사 활동을 통해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제자들이 배움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가는 것을 볼 때 제일 기쁘다”고 말한다.

박영도(57세)

돈 없어도 공부할 수 있도록

수원제일평생학교에서 봉사하기 전부터 박영도 씨는 불우 청소년을 위한 야학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 효목성실고등공민학교에서 야학을 시작하여 120여 명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서울 YMCA 청소년학교에서 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밖에 배움을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야학의 불을 밝혀 길을 열어주었다. 야학의 문을 활짝 열었던 그는 이제 누구든 원한다면 돈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도록 밤낮없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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