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호떡은 사랑을 싣고
전국으로 배달하는 이웃 사랑 호떡 부부
김영욱(63세) / 김용자(65세)

김영욱(63세)
김용자(65세)

호떡 하나에 감사와 기쁨이 있어

김영욱(63)·김용자(65) 씨는 16년 동안 트럭을 타고 전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225만 여개의 호떡을 무료로 나눠주어 '사랑의 호떡 부부'라 불린다. 선행상으로 받은 상금마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 부부는 여전히 차량을 개조한 이동 호떡집에서 봉사를 멈추지 않는다.

인정이 넘치는 호떡 부부

‘사랑의 호떡 부부’. 바로 김영욱, 김용자 씨를 부르는 별칭이다. 부부는 16년간 전국을 순회하면서 225만여 개의 호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 강릉에서 호떡을 팔면서 인근 복지시설의 어르신들에게 호떡을 무료로 나눠준 것이 시작이었다. 그 뒤로 여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호떡 나눔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2009년부터는 차량을 개조한 이동 호떡집을 마련하여 봉사활동에 좀 더 몰두할 수 있었다. 차를 타고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교도소 등을 찾아다니며 호떡을 선물하기도 하고, 멀리 떨어져서 직접 갈 수 없는 지방의 장애인시설이나 노인요양시설에는 직접 구운 호떡을 냉동시켜 택배로 발송해주는 등 전국적으로 호떡처럼 뜨끈하고 넉넉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욱(63세) / 김용자(65세)

하루하루 더 열심히 봉사

해도 해도 목마른 나눔. 김영욱, 김용자 씨 부부도 목이 말랐다. 현재는 더 많은 이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영업을 하며 자금을 마련하고 그 밖의 시간에는 호떡 나눔을 하러 다닌다. 2011년 호떡 부부는 열정적인 나눔 활동으로 받은 선행상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였다. 아무 욕심 없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더 나눠주려는 따뜻한 부부. 마음의 그릇이 더 없이 큰 이 부부의 트럭에서는 오늘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호떡이 구워지고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