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어르신들의 언 마음을 녹이다
김양수(69세)

김양수(69세)

어르신들이 밥을 굶지 않도록

김양수(69) 씨는 “어르신들이 밥을 굶지 않으셨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16년 동안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건물도 없이 천막을 치고 하다가 몇 년 전에야 사비 1억여 원에 지원금을 더해 지금의 건물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김양수 씨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에서는 매주 5번씩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대접해오고 있다. 그녀는 한 번에 100여 명의 식사를 준비하지만 피곤한 줄도 모른다. 오히려 “여기서 드시는 게 하루 끼니의 전부가 되는 분도 있다.”면서 집밥을 맛있게 대접하는 데 정성을 다할 뿐이다. 지난 16년 동안 그녀는 31만 2,000여 명에게 급식을 대접하였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김양수 씨도 직접 봉사하기에 너무 많은 나이가 되어, 앞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함께 이어갈 사람들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한다 .

김양수(69세)

천막으로 시작한 무료 급식소

초창기에는 번듯한 건물도 없이 천막에서 점심을 대접할 수밖에 없었다. 그 시절 여름엔 더워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일을 해야 했고, 겨울에는 추위와 싸워야 했다. 발이 너무 시려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봉사를 하는데 신발이 타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놀란 적도 있었단다. 그러던 2012년 김양수 씨는 자신이 모아놓은 1억여 원에, 어느 독지가와 충북 보은군의 지원을 받은 금액을 더해 지금의 신축 급식소 건물을 마련했다. 그녀는 따뜻한 한 끼 식사로 노인들의 언 마음을 녹이는 노인들의 천사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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