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문맹 해소에 앞장선 참교육인,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이들의 아픔을 보듬다
김경옥(54세)

김경옥(54세)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밝히고파

미진학 청소년이나 저학력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김경옥(54) 씨. 평생교육시설인 안산용신학교 교장인 그녀는 30년 동안 400여 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고 2,900여 명의 저학력 성인들이 문맹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했다.

교육이 세상을 밝힐 수 있기에

안산용신학교(평생교육시설) 교장인 김경옥 씨는 자원 교사와 힘을 합쳐 미취학 청소년, 저학력 성인들을 대상으로 30년 동안 교육 봉사를 해왔다. 반월공단에서 일하는 청소년 및 학력 중단 청소년 400여 명이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 과정의 학력을 취득하도록 지원하는가 하면 2,900여 명의 저학력 성인들을 교육해서 문맹해소 및 학력 보완을 도운 것이다. 안산시 문해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안산시 문해교육협의회를 결성하여 한글잔치를 주관하고, 전국 최초로 문해 교육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는 등 김경옥 씨는 교육이 세상을 밝힐 거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발로 뛰고 있다.

김경옥(54세)

야학에서 시작된 봉사 인연

“대학을 졸업한 후 야학에서 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이 계기가 되어 미취학 근로 청소년을 위해 교육 봉사를 하게 되었다.”는 김경옥 씨. 야학에서 시작된 인연이 30년에 걸친 교육 봉사로 이어진 셈이다. 한편 그녀는 교육 봉사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자조 모임 결성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한글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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