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계양구의 큰 어른,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황옥순(73세)

황옥순(73세)

어려운 학생들 돕고 살겠다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5년간 5억 8,000여만 원을 기부해온 황옥순(73) 씨. 그 밖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시로 쌀과 성금을 기부하고 때로는 전기요금과 수도요금까지 대신 내주는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성 사업가의 이웃 사랑

사업가 황옥순 씨는 지난 15년간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5억 8,000여만 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학교 도서 및 시설 설비 지원을 위한 1억 원도 후원하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돌봐왔다. 그뿐만 아니라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2억 4,000여만 원을 기부하고 독거노인들이 미납한 수도요금과 전기요금를 대납할 수 있도록 동사무소에 500여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 가까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부에 힘써왔다. 그야말로 마음이 따뜻한 봉사 여장부이다.

황옥순(73세)

15세 소녀 가장의 눈물 어린 결심

6·25전쟁 때 소녀 가장이 되어 동생들을 돌보아야 했던 황옥순 씨는 당시 가난 때문에 동생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커서 어른이 되면 어려운 학생들을 도우며 살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린 시절의 결심을 잊지 않고 봉사를 시작한 그녀는 지난 2012년 이후 투병생활 중에서도 기부와 봉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