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한 폭의 그림으로 소통하는
치매미술치료 교육의 선구자
신현옥(64세)

신현옥(64세)

미술치료로 호전될 때 보람 느껴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돌보다가 치매미술치료 봉사의 길로 들어선 신현옥(64) 씨. “어르신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이제까지 1만 5,000여 명의 치매 노인을 위해 치매미술치료 봉사 및 치매 예방 활동을 펼쳤다.

미술치료부터 전시회 개최까지

그림을 좋아하던 가정주부 신현옥 씨는 25년간 소외 계층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 봉사를 해왔다. 매주 3회씩 치매노인시설 및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치매노인 인지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매미술치료를 실시하고, 경로당, 노인대학 등에서 건강미술요법을 통해 치매 예방 활동을 해온 것이다. 처음엔 그저 양로원 미술치료 봉사에서 시작된 활동이 1991년에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외 계층의 치매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신현옥 씨는 각종 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하며 치매미술치료를 통한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에 앞장서 왔다.

신현옥(64세)

치매 앓은 시모 돌보며 봉사 시작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신현옥 씨가 치매 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시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치매를 앓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돌보다가 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그렇게 시작한 봉사가 벌써 25년에 이르렀다. “그 세월 속에서 어르신들과 정이 쌓였고 때론 돌아가신 어르신들이 그리워지곤 한다.”는 그녀는 오히려 그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며 감사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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