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소외계층 미용 봉사와 함께
재능기부로 자립기반을 열어주다
김옥이(56세)

김옥이(56세)

봉사하는 동안 기쁜 일 많아

요양병원, 경로당, 고아원, 심지어 오지 마을까지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해온 김옥이(56) 씨. 미용 봉사와 더불어 무료 급식소 봉사, 중증환자 가정 방문 봉사 등을 병행해온 그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보다는 기쁜 일이 더 많다.”며 즐겁게 봉사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오지 마을까지 찾아가 봉사

대학 졸업 후 미용 수강생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옥이 씨는 미용학원을 경영하면서 원생들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33년. 그녀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7만 6,000여 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해온 시간이다. 김옥이 씨는 요양병원, 경로당, 고아원, 교회 등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심지어 농어촌 오지 마을까지 찾아가 지금까지 9,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했으며, 중증환자 가정을 방문한 것도 160여 회에 이른다. 누워 있는 중증환자에게 미용 봉사를 할 때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질 정도로 힘들고, 오랜 봉사로 최근에는 손가락 마디까지 저리지만 그녀는 여전히 거침없이 봉사 현장을 누비고 있다.

김옥이(56세)

기술 가르쳐 진로 개척 도와

무료로 미용 기술을 가르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김옥이 씨의 일이다. 그녀에게 미용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한 제자들은 “미용 재료비도 무료로 지원해주고 기술도 가르쳐주신 선생님 도움으로 미용실을 개업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진짜 보석 같은 분”이라며 고마워했다. 또한 김옥이씨는 재능나눔자원봉사단을 양성하여 봉사단원들과 함께 노숙인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미용 봉사와 나눔 봉사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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