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노숙자, 행려자를 29년 동안
진심으로 치료한 사랑이 가득한 치과의사
김정식(73세)

김정식(73세)

밥이라도 제대로 씹게 해주고 싶어서

노숙자, 알코올의존증환자, 행려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온 치과의사 김정식(73) 씨. “의료에서 소외된 이들이 밥이라도 제대로 씹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30년 가까이 봉사를 계속하여 3,200여 시간에 걸쳐 1만 8,000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했다.

사랑의 틀니 만들어주는 치과의사

영등포에 있는 요셉의원은 노숙자, 행려자, 알코올의존증환자, 건강보험증이 없는 가난한 환자,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료로 진료해주고 때로는 사랑의 틀니를 만들어주는 자선의원이다. 치과의사 김정식 씨는 이 병원에서 29년 동안 치아 및 틀니 무료 진료 봉사를 해오고 있다. 매주 1회씩 하루에 15명을 무료 진료했는데 그동안 혜택을 받은 사람의 수가 1만 8,000여 명, 진료 시간만 계산해도 3,200여 시간에 이른다.

김정식(73세)

나의 봉사는 기력이 다할 때까지

요셉의원 개원 초부터 의료 봉사를 시작해 오랜 세월 병원을 지켜온 김정식 씨. 그는 자신 소유의 치과 의료 기구를 기증하는가 하면 편도암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의료 봉사를 위해 달려가는 등 요셉의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기력이 다할 때까지 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는 김정식 씨는 특히, 아들인 가수 김동률 씨에게 나눔 실천을 권유하여 13년 동안 매년 거액의 후원금을 요셉의원에 기탁하게 하는 등 대를 이어 아름다운 나눔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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