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고국의 내일을 위해,
교육계 기부의 큰 획을 긋다
박병준(82세)

박병준(82세)

고국의 미래 세대를 위하여

수십 년 전 청년 시절에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재미교포 사업가 박병준(82) 씨. 그는 고국의 젊은 세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등에 127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

교육계 기부에 앞장서다

KAIST에는 ‘박병준-홍정희 KI 빌딩’이 있다. KAIST가 세계 초일류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외동포 사업가인 박병준 씨가 기부한 돈으로 세워진 건물이다. 박병준 씨가 KAIST에 기부한 금액은 해외동포 사업가가 모국에 기부한 금액 중 역대 최고인 1,000만 달러였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KAIST와 서울대를 비롯해 춘천해양장학재단 설립 등을 위해 127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였다. 특히 그의 모교인 서울대에는 2004년 학교 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서울대사대 부설고등학교 체육관 신축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였다.

박병준

'기부'가 문화로 자리 잡히는 날까지

박병준 씨는 6 · 25전쟁 당시 대학교를 채 졸업하지 못하고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비전과 열정을 품고 있었기에 그는 낯선 땅에서 자수성가할 수 있었다. 그는 한국도 미국과 같이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어야 대학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많은 젊은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다짐했다고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