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남편, 자녀 등 가족 모두가 사회약자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
현덕자(70세)

현덕자(70세)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이지 않게 어머니처럼 봉사 및 기부

사회복지법인 계명복지재단 이사인 현덕자 씨는 특수학교 교사로 활동하던 남편의 뜻에 따라 결혼 후 남편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남들에게 보이지 않게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현 씨의 남편은 지난 1962년부터 2006년까지 44년 동안 교사로 근무하면서 사재까지 털어 특수교육 발전과 소외된 장애인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현 씨는 그 당시 시각장애인 지원이 전무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들에게 재활과 교육을 위해 손수 양계업과 양돈업을 시작하였는데 거기서 나온 수익금을 적립하여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를 건립하는 데에 기탁한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생활교사로서 그들의 교육 및 재활뿐 아니라 빨래부터 연탄 갈기, 청소, 식사 등 생활봉사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어머니처럼 헌신한다.

‘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해 부지 기탁, 지역 노인복지에 꾸준히 노력

현 씨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지역 어르신들 복지를 위한 노인요양원 건립에 자신의 부지를 기탁한다. 어느 날 시각장애인학교에서 조리원으로 근무하던 청각장애인 이옥순 씨가 정년으로 소득이 없자 청각장애인인 그녀의 자녀들을 부양하는 것이 힘들게 되자 기꺼이 이옥순 씨를 자신의 자택에 모셨고, 이후 이옥순 씨를 노인요양원에 입소시켜 마지막까지 사회복지실천가로 활동에 성심을 다했다. 현 씨의 아들은 춘천 신북읍에서 양지노인마을을 운영하는데 노동부가 인증하는 작업혁신우수기업 대상에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가족 모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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