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한국을 위해 헌신해 온 일본인 치과원장
다찌가와 순스케(73세)

다찌가와 순스케(73세)

36년간 한국에서 의료봉사 및 기부활동 전개

일본에서 치과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다찌가와 순스케 씨는 지난 36년간 의료 봉사 및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다찌가와 순스케 씨는 충주시 무의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 료를 해왔다.

특히 매번 의료 봉사에 필요한 의료 기자재, 의약품 등을 직접 일본에서 가져왔으며, 봉사기간 동안의 항공료, 숙박료 등을 전부 자비로 부담하는 등 헌신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다찌가와 순스케 씨가 운영하는 치과의원의 간호사, 가족까지 함께 봉사에 참여해 왔다. 일본 치과 의원에서 다찌가와 순스케 씨가 진료를 하는 환자는 하루에 6~7명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국 무의촌 지역에서는 하루에 50~6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헌신적으로 봉사 해왔다.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를 계속하고 싶어

한국의 경제발전으로 무의촌 지역이 사라지면서 다찌가와 순스케 씨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충주시 엄정초등학교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매년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발전을 위해 기부를 해왔다.

특히 다찌가와 순스케 씨는 37년간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기부 활동을 해왔다. 다찌가와 순스케 씨의 부인은 희귀병에 걸려 현재 치료중이다. 부인의 치료를 위해 많은 병원비가 들어가지만, 다찌가와 순스케 씨는 꾸준히 의료봉사와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부인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한국을 위해 헌신해 온 일본인 다찌가와 순스케 씨. 다찌가와 순스케 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를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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