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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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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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지독한 ‘기부 바이러스’ 주변 사람들까지 전염
신윤은(50세)

신윤은(50세)

만나는 사람마다 후원 및 기부 권하는 ‘나눔 전도사’

많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기부 바이러스’(해피 바이러스)라고 애칭까지 얻은 경남 김해 경성산업(주) 신윤은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부산기계공고를 다니면서 방과 후 공장에 나가 일할 때, 사고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한 동료에게 생활비 일부 보조하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의 어머님도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저를 키웠는데 가난이 성장기의 아동들에게 얼마나 절망감을 주는지 저는 잘 알고 있지요.” 신 씨는 뜻을 같이하는 주변 기업인들과 지인 등을 설득해 어린이재단 내 ‘한마음지회’라는 나눔 후원모임을 만들었다. 230명을 정기후원자로 동참시켜 현재까지 신 씨가 매월 정기후원으로 장학금 지원 및 아동관련 사업에 총 775,116,830원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 바이러스는 가족은 물론이고 회사 직원들, 지인에게 까지 퍼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후원회장 취임

신 씨는 2003년부터 어린이재단 후원자로 활동하다 2014년 7월부터 부산후원회장을 맡으면서 부산후원회를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진정성을 지닌 후원회로 만들 의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최근까지 법인과 개인, 가족 명의로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금액만 수억 원에 달한다. 신 대표의 후원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 어린이에게도 퍼져 나갔다. 최근 네팔 대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천만원의 구호자금을 전달했다. ‘나눔 전도사’라 불리는 신 대표는 “기부는 결코 많이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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