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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가진 것 비우고 사랑 담아내는 성불사 ‘학명 스님’
김채식(68세)

김채식(68세)
* 법명 : 학명 스님

성불사’ 창건 이래, 무소유의 정신 실현

980년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성불사 주지스님으로 있는 학명 스 님. 성불사를 창건한 이래,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무소유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학명 스님은 ‘나를 위해 살지 않고 타인과 함께 더 불어 살아가겠다’는 평소의 마음가짐을 몸소 행동으로 옮기고 있 다. 그는 봉사는 모두가 좋고 기쁨을 얻는 일이라고 말하며, 일회 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경로잔치 열고, 재소자 교화 활동, 장학금 후원 등 지속적으로 활동

학명 스님은 1978년부터 불우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부 활동 을 해오고 있다. 38년째 매년 지역 노인 400명에게 경로잔치를 열 어드리고 꾸준히 점심식사를 제공해왔으며, 2000년부터 매월 독 거노인 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 매년 2~3회 탑골공원 내 200명 노인들에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명 스님은 구치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교화와 기 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그는 매월 성동 구의 구치소 재소자를 방문하여 교화 활동을 펼치고 재소자들의 생일잔치를 열어주는가 하면 선물과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에는 재단법인 ‘벽담 장학회’를 설립하여, 14년간 가정 형 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이 총 1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받았다.

그림 그림

38년간 7억 3천만 원, 각종 물품 기부

학명 스님은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곳곳에 따뜻한 진심을 전하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매년 문경시 산양면을 방문하여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 장을 후원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와 동국대 학교 의료원에 5억 3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2011년에는 ‘다출산 장려금 후원회’를 설립하여 다출산 가정에 장려금도 전달해왔다. 현재까지 41회에 걸쳐 총 2,300만 원을 후원하였다.

학명 스님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나 구치소 재소자 등 도움을 받은 이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거 나 열심히 살고 있다는 편지를 보내 올 때 큰 보람을 느끼며,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스스로 를 독려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무소유의 정신으로 가진 것을 모두 비워내고 우리 사는 세상을 아 름다운 웃음소리로 채우고 있는 사람, 학명 스님의 선행은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숭고한 정신으 로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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