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제주도 우도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는 제주도의 보배 ‘서광리 이장님’
김철수(63세)

김철수(63세)

지역의 이장과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하며 봉사에 열정 다해

2006년부터 10년간 제주도에서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해온 김철 수 씨. 제주도 우도면 서광리 이장이자 10년간 ‘바르게살기운동우 도면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그는 지역의 일이라면 무엇이 든 팔 걷고 나서는 ‘열정의 사나이’다.

김철수 씨는 1989년부터 26년간 저소득층 학생,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에게 기부를 통해 나눔 활동을 해왔다. 우도초·중학생 16명 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연 2회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14년간 총 20회 해안경비초소를 방문하여 식료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제주 바다를 깨끗하게’ 환경보호, ‘사람 살기 좋게’ 안전 활동 펼쳐

김철수 씨는 환경 보호와 안전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열정을 다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년간 우도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 하면서, 우도 주요 해안가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250회 실시하 였으며,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주요 관광지 환경오염행위 및 쓰 레기 불법투기 단속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매년 여름철마 다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행락철 기초질서 지키기 실천결의대 회’를 열기도 하였다.

또한 김철수 씨는 1989년부터 생활안전 활동을 전개해왔다. 우도 파출소와 함께 여름철 관광성수기 및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선도 순회와 야간자율방범 활동을 해왔다. 우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도로교통 안전교육과 교통법규 교육을 실 시하였고, 해안도로(13km 구간)에 야광표지판 을 부착하고, 반사경을 설치하여 관광객과 주 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그뿐만 아니라 김 씨 는 관내 경운기 215대에 야광테이프를 부착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니도록 하였다.

그림

아름다운 마음과 나눔 활동, 지역 사회에서 신망 두터워

제주도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철수 씨는 넉넉지 않은 형 편에도 가정보다 관내 생활보호대상자를 살피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 봉사하고 있다.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는 그는 지역 사회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그는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신을 돌아보며, 주변의 불우 이웃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꼈고 조금씩 이웃 사랑을 실천하다 보니 현 재에 이르게 됐다”고 겸손하게 말하였다. 김철수 씨는 “길을 가다가 멀리서 할머니가 자신을 알아 보고 빠른 걸음으로 오셔서 먼저 인사할 때, 또 수줍음이 많은 불우 청소년이 자신을 만나면 먼저 인사할 때 긍지와 기쁨을 느끼며, 더욱 봉사에 열정을 갖게 된다”고 한다. 제주도 우도를 더욱 아름 답게 빛내는 사람, 제주도의 보배이자 우도의 보석 같은 이장님, 바로 김철수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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