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노숙인, 성폭행 피해 여성 등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58세)

임선영(58세)

30년간 여성 노숙인 대상으로 무료 산부인과 진료

산부인과 원장으로 근무하는 임선영 씨는 지난 30년간 여성 노숙 인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임 씨는 매월 여성 노 숙인 시설 ‘서울 시립 영보자애원’을 방문하여 여성 노숙인들에게 산부인과 진료를 해주며 박애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임선영 씨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성폭력 상담소’와 성 매매여성 자활기관인 ‘한국 여성의 집’, ‘서울시 청소년 쉼터’와 연 계하여,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자신의 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 도록 후원하고 있다. 임 씨는 2013년부터 ‘서울시 가정폭력·성폭 력 의료법률 지원단’ 자문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문의가 된 후부터 의료 봉사뿐만 아니라 정기 후원까지 펼쳐

임선영 씨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의사로 살아가는 삶 의 일부는 다른 이들을 돕는 봉사여야 한다’라고 생각하였다. 특 히 산부인과 의사가 되면서부터는 아픈 여성들이 제때 진료를 받 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였다.

환자들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는 임선영 씨는 의사가 된 후부터 지 금까지 의료 봉사뿐만 아니라 정기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그녀 가 정기 후원을 하는 곳만 ‘가톨릭 사업가 연합회’, 국제결혼과 성 매매여성 상담센터인 ‘이태원 도봉동 공동체’, 장애형제자활기관 인 ‘사랑의 선교 수사회’, ‘들꽃청소년세상’, ‘이화의대 백분의 일 나눔 장학금’, 보육원 ‘이삭의집’ 등 손에 꼽기도 힘들 만큼 많다.

그림 그림

“의료 봉사는 타인을 사랑하고 사회에 은혜를 갚는 것”

임선영 씨는 의료 봉사를 하는 것은 타인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이고, 사회에도 은혜를 갚는 것 이라 생각하며, 의사로 살아온 30년 동안 한결같이 의료 봉사를 실시해왔다. 임 씨는 봉사 활동을 통해 의사로서 사는 삶에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살아가는 의미를 깨달았다며, 봉사대상자들 에게 자신이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수입의 10%를 기부하며 의료 봉사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임선영 씨. 그녀는 환자를 자신 의 어머니, 언니, 동생처럼 성심성의껏 대하며, 진정 환자를 위한 진료를 행하고 있다. 임선영 씨 는 한 생명을 살리는 의료 행위를 넘어 인간 존중 사상과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하는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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