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어려운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따뜻한 운전기사
이왕수(58세)

이왕수(58세)

아산 지역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며 다양한 선행 베풀어

고속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이왕수 씨는 불우한 이웃을 보면 그 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적극 나서서 도와주는 인정 많 은 이웃으로 유명하다. 이왕수 씨는 20여 년 전 ‘온양교통’에 재직 하던 당시, 동료직원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승차권을 제 공하는 것을 보고 작은 감동을 받았다. 이 씨는 자신도 어려운 이 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였고, 그때부터 조금씩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2년간 지체장애인 통원 치료에 차량 제공하며 재활 도와

이왕수 씨는 199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이 불편 없 이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씨는 자신의 차로 매월 10회 50여 명의 지체장애인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그 들을 부축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들을 부축하면서 이왕수 씨는 허리와 팔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생겼지만, 개의치 않고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왕수 씨는 고속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일주일 중 이틀 정도 되는 휴일도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들 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따뜻한 운전기사로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림 그림

관내 순찰 돌며 범죄예방 활동, 소년소녀가장 학자금 지원

이왕수 씨의의 봉사 활동은 초등학생 지킴이 활동, 범죄예방 활동 등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2000년 부터 현재까지 이 씨는 매월 10회씩 관내 학교 5개소와 범죄우발지역 2개소 등을 순찰하며 각종 범 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외 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이 씨는 2003년부터 소년소녀가장 5명에게 학자금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수시로 식사(간식)를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노인복지관, 애육 원 등에 쌀을 지원하고,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목욕 봉사도 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왕수 씨 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연 2회 쌀과 라면, 휴지 등을 지원하고 집수리 봉사와 연탄 배달도 하고 있다. 이왕수 씨는 “소년소녀가장이었던 한 학생이 몇 번 문제를 일으켜 경찰서에 간 적이 있 었는데, 그 학생이 마음을 다잡고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했을 때 마치 내 자식의 일처럼 기쁘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형편이 넉넉지 않으면 대개는 먹고살기도 바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왕수 씨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살피고, 몸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나눔 정신은 세상의 어떤 값비싼 것보다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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