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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34년간 무료 의료서비스 제공해온 가난한 이들의 천상 병원
(재)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

(재)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
(‘82년 개원)

가난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자선 병원으로 설립

서울시 은평구 백련산로에 위치한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 은 1982년 6월에 개원한 이래, 34년간 가난한 환자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 마리아수녀회는 가난한 환자 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선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서울 은평구에 도티기념병원을 설립하였다. 이 병원은 설립 취 지대로 지금까지 가난하고 소외되어 오갈 데 없는 환자들의 병 을 치료해주고 있다.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의 진료 과목은 개원 당시 내과, 외 과, 산부인과, 소아과였으며, 2001년에 정형외과를 증설하였다. 현재까지 도티기념병원은 외래환자 208만여 명, 입원환자 8만여 명, 수술환자 3만9천여 명, 신생아 분만 7천여 건을 기록하며 알 찬 결실을 맺었다.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 계층 확대해 의료서비스 시행

2003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로 소외 계층을 확대해 의료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은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전국의 이주 근로자들을 위해 산부인 과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도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병원을 이용한 외국인 외래환자는 89개국의 3만5천 여 명, 입원환자는 49개국의 4천여 명에 이른다.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은 우리 사회의 낮고 그늘진 곳의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에 서 주관하는 ‘제22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하 기도 하였다. 2012년에는 서울시 공공의료 망 구축 MOU를 체결함으로써 안전망 병원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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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서 묵묵히 역할 수행하는 의료진과 병원 종사자들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의 기본적인 재정은 마리아수녀회 재단에서 지원받고 있으며, 이밖에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성장과 의료제도의 강화로 도티기념병원 환자들의 비중이 내국인은 줄고 있으며, 갈수록 이주 노동자 등 외국인이 늘고 있는 추세다. 도티 기념병원은 병원의 특성상 일반 병원에 비해 간호사 등 종사자 채용이 어렵다. 그러나 많은 의료진 들과 병원 종사자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땅에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없기를 기도하는 곳, 이를 위해 태어난 병원 이 바로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이다. 몸도 마음도 아픈 환자들이 ‘천상 병원’ 도티기념병원에 서 따뜻한 미소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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