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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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선행으로 돌려주는 ‘효녀 가수’
정현숙(56세)

정현숙(56세)

부모님 모시는 마음으로, 소외 계층 어르신에게 사랑 베풀다

오랫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이자 ‘효녀 가수’로 잘 알려진 현숙. 그녀의 본명은 정현숙이다. 정현숙 씨는 치매 아버 지를 7년간 돌보고, 중풍으로 고생한 어머니를 14년간 정성으로 돌보았다. 말 그대로 효녀 가수인 정 씨는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 으로 소외 계층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왔다. 또한 자신을 가수의 길로 이끌어준 김상범 씨와 무명 때 많은 조언을 주 었던 조윤봉 씨의 병원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이 분들이 돌아 가실 때까지 남몰래 선행을 베풀었다.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기증 및 목욕 봉사

정현숙 씨는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7억 8천여만 원을 기부하였다. 2004년부터 매년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이동목욕차량’을 지자체와 복지단체에 후원하였고, 현재까지 총 12대의 차량(약 5억 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정 씨는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목욕시키는 일 이었기에,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10년 넘게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짬을 내 어르신들을 직접 씻 겨드리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림 그림

그녀는 2009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 차원에서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현재까지 6회에 걸쳐 1억 6천여만 원을 기부하였 고, 2008년과 2010년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0만 원을 기부하였다. 또한 전북 김제시 교월동 주민센터에 현재까지 총 661포대(2,300여만 원 상당)의 쌀을 기증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밖에 한양대 소아 암 백혈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 8,700만 원을 기부하고, 장수군 배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 로 세탁기 5대(400만 원 상당)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37년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위문 공연 펼쳐

남달리 봉사에 열정을 쏟은 정현숙 씨는 무려 37년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위문 공연을 펼 치고 있다. 그녀는 197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회 전남대학병원과 충남대학병원 등 종합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교도소와 양로원, 복지관 등을 찾아가 위문 공연을 하고 있다. 또 20년째 매년 겨울이면 저소득 가정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배달하고 매월 1~2회 무료급식 소에서 배식봉사를 하는 등 소외 계층에게 가슴까지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정 씨는 이밖에 도 저소득층들을 위한 김장김치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 자선바자회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게 꾸준히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듯 나눔과 봉사를 일상생활처럼 실천하고 있는 정 현숙 씨. “재산은 물려주시지 않았지만 건강한 정신과 따뜻한 마음을 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 다”는 그녀는 오늘도 행복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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